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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깊은이야기/漢字로 본 세상

한자로 본 지하철역 '종각 鐘閣' 종소리울려라! 종소리울려!

by 제제꼬 2025. 2. 10.

 

 

鐘(쇠북 종),閣(누각 각) 종각역

지하철 1호선이 지나간다 

해마다 12월 31일 자정이되면 33번의 종소리로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곳이 바로 종각이예요.

 

종각은  鐘(쇠북 종),閣(누각 각)이 합쳐서 '쇠북누각' 즉  '큰 종을 달아두기 위해 지은 누각'이란 뜻이다

종각에는 종을 걸어 두는 종루鐘樓(쇠북 종,다락 루)라는 누각이 있어 그렇게 불리게 되었다

 

종각에서 밤에는 인정 (人定,조선시대 야간통행금지를 위해종을 던일 밤 10경 28번을 치고 성문을 닫았음)을

새벽에는 파루( 罷漏마칠 파, 샐 루, 통행금지해제를 알리며 새벽 4시경  33번을 치고 성문을 열었다)를 쳐서

도성의문 8개를 여 닫았다.

       ★28번은 일월성신 이십팔 수(28 별자리) 에게 밤의 안녕을

       ★ 33번은 불교의 수호신(제석천)이 이끈,는 하늘의 삼십삼천에게 하루의 평안을 기원

 

조선 고종 때 종루에 보신각 (普信閣 보신:널리 두루두루 믿는다)이라는 현판이 걸리며 종각을 보신각이라고도 불리었다.

 

☞종각역에 가면

  보신각을 보고 대형서점 둘러보고 인사동, 탑골공원  외에 거리구경하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