阿(언덕 아), 且(버금 차), 山(산 산)
원래의 아차산의 이름인 '아단'의 뜻으로 볼 때 '해가 뜨는 언덕'이라는 뜻이다
아차산역은 지하철 5호선이 지나가며 서울특별시 광진구에 소재하고 있다
아차산의 유래는 세 가지가 있다
1) 산을 지고 가던 장사가 쉬었다가 다시지고 가려고 할 때 어깨끈이 끊어져 '아차'하면서
산이 놓여 '아차산'이 되었다는 설이다
2) 산하나가 서울이 되기 위하여 오다가 실수로 도성(한양)을 구성하지 못하고
'아차산'이 되었다는 설이다
3) 왕(명종)이 신통하다는 점쟁이를 시험하기 위해 상자 안의 쥐의 숫자를 알아맞추라고 했지만
틀리자 죽이라고 명령하였다 나중에 알고 보니 쥐의 배속의 숫자까지 맞춘 것이다.
왕이 '아차 내가 잘못 알았구나' 하고 후회했다
뒤늦게 점쟁이의 처형을 중지시키려 황급히 하인을 보냈는데 하인이 달려가며
산을 향해 처형하지 말라고 손을 흔들었는데 처형수가 빨리 처형하라는 뜻인 줄 알고 냅다
처형해 버려 '아차'했다는 설이다
그곳에 가면☞☞ 아차산성, 서울대공원 아차산둘레길등이 있다
한걸음 더
*'아차'는 원래 '아단'이었는데 태종이 휘가 旦(아침 단)이라 다른 글자로 바꾸면서 모양이 비슷한 한자
且(버금 차)로 고쳤다고 <고려사>에 전해진다.
*아차산성- 온달장군의 전사지로 알려져 있으며, 온달의 주먹바위와 평강공주의 통곡바위가 있다
'뿌리깊은이야기 > 漢字로 본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자로 본 지하철名 반야월역(半夜月)-달 달 무슨 달? (0) | 2025.02.16 |
---|---|
한자로 본 지하철역名 신당(新堂驛) '신당神堂을 모신 동네' (0) | 2025.02.16 |
한자로 본 지하철역名 노량진(鷺梁津)-백로가 노닐었다지! (1) | 2025.02.14 |
한자로 본 지하철역名 '압구정역 (狎鷗亭)-'한명회가 노닐던 그 곳' (0) | 2025.02.14 |
한자로 본 지하철역名 '낙성대' 落星垈驛 -'별 떨어지네' (0) | 2025.0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