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79 기안84의 진심이 뭉클했던 순간 –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1, 2회 시청 후기 예능인 줄 알았는데, 다큐보다 더 다큐 같았던 이야기얼마 전, 제가 사는 동네 맘카페에서 기안84에 대한 훈훈한 글이 많이 올라왔어요. 대부분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를 보고 감동받았다는 이야기였죠.사실 전 원래 예능 여행 프로그램을 그리 즐기는 편은 아닌데… 호기심이 생겨 지난 주말에 1, 2화를 연달아 시청했습니다.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도 울컥했습니다.예능이라기보단 마치 인간극장을 본 듯한 느낌이랄까요.기안84의 여행은 ‘단순한 방송’ 이상이었습니다.1회 – “왜 셰르파인가?”여행의 시작은, 기안84가 다큐멘터리 를 보고 셰르파족의 삶에 호기심을 느끼면서 시작됩니다.그는 고민 없이 짐을 싸고, 네팔 히말라야로 향하는 비행기에 오릅니다.히말라야 인근의 셰르파 마을로 가는 길은 결코 쉽지 .. 2025. 5. 22. “에비야! 그러면 안 돼! -임잔왜란에서 유래된 무서운 말의 정체 “에비야! 그러면 안 돼!” – 임진왜란에서 유래된 무서운 말의 정체“에비야”의 진짜 뜻 알고 계셨나요? "에비! 그러면 안 돼! 너 그러면 에비야가 잡아간다!"혹시 어릴 적, 이런 말을 들어본 기억이 있으신가요?저는 어렸을 때 위험한 물건을 만지거나 말을 듣지 않을 때, 엄마가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당시에는 그저 “무서운 누군가가 나타난다”는 경고처럼 들렸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참 오싹한 말이었구나 싶습니다.그런데 ‘에비’ 또는 ‘에비야’라는 말, 과연 어디서 온 말일까요? 단순히 부모님이 무서운 존재를 만들어낸 건 아닙니다. 이 말은 무려 임진왜란 때 실제로 존재했던 끔찍한 현실에서 비롯되었다고 해요.📌 ‘에비야’의 유래 – 전쟁의 상처에서 태어난 말‘에비야’ 또는 지역에 따라 ‘어비야’.. 2025. 5. 18. 대전 소국밥 맛집 태평소국밥, 택배로 주문해봤어요 (가격·구성·맛 비교) 대전 태평소국밥, 집에서도 맛볼 수 있어요! – 택배 주문 솔직 후기대전에는 유명한 맛집이 몇 곳 있죠. 그중에서도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곳이 성심당과 태평소국밥입니다.성심당은 대전 방문할 때마다 들러보는 명소인데요, 케이크도 맛있고 늘 사람들로 북적이죠.이번에는 태평소국밥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태평소국밥, 처음 먹어본 날얼마 전, 대전 망고시루 떡을 사러 갔다가 근처에서 식사할 곳을 찾다가 태평소국밥 본점을 방문했어요.진하게 푹 끓인 소고기무국 스타일의 국밥이 정말 제 입맛에 딱 맞았습니다.맑고 깊은 육수에 부드러운 고기, 잘 익은 무가 어우러져 속이 편안해지는 맛이었어요.며칠 뒤, 또 생각나서 결국 주문그렇게 한 번 먹고 나니 며칠 내내 생각나더라고요.매장에서 택배 주문 가능 문구를 본 게 기억나.. 2025. 5. 16. 조선시대, 어머니의 신분이 자식의 운명을 결정했다 오늘은 한자로 캐는 문화, 조선의 신분제도 자녀의 신분이 어머니로부터 나오는 從母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해요우리나라는 현재 일부일처제 국가입니다. 하지만 조선시대만 해도 상황은 조금 달랐습니다. 언뜻 보면 일부다처제처럼 보일 수도 있었죠. 왕이나 양반은 여러 여인을 거느릴 수 있었지만, 법적으로 '정실부인'은 오직 한 명, 나머지는 '첩'이라는 지위에 머물렀습니다. 이처럼 정실과 첩이 존재하는 조선시대는 신분과 혈통, 특히 어머니의 신분이 자식의 삶에 큰 영향을 끼쳤던 것이 조선시대의 특징입니다.조선은 부계사회인데, 왜 어머니의 신분이 중요했을까?조선은 철저한 유교 국가였고, 부계 중심의 사회였습니다. 그런데도 자식의 신분은 **'어머니를 따른다'**는 원칙이 존재했습니다. 이를 천자수모법(賤者隨母法).. 2025. 5. 13. 분당 굿모닝파크공원 산책 후기 – 봄비 내리는 날의 힐링 산책 오락가락 봄비가 내리던 지난 금요일, 야탑동에 잠깐 볼일이 있어 길을 나섰어요. 거리는 약 3km 정도라 탄천을 따라 산책 삼아 걷기로 했습니다.평소엔 수내동, 서현동, 정자동 주변만 걸었는데, 오늘은 조금 낯선 길을 걸어봤어요. 맴돌공원 주변 탄천길은 비가 내려 한산했고, 야탑쪽 탄천산책로는 다리 공사로 조금 어수선하긴 했지만 걷기엔 나쁘지 않았습니다.볼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엔 예전부터 궁금했던 '굿모닝파크공원' 쪽으로 방향을 틀었어요. 이곳은 분당 수서간도로 위에 조성된 인공공원입니다. 주변 아파트 주민들의 소음·분진 민원을 해결하고, 분당과 판교를 연결하기 위한 도심형 공원으로 만들어졌다고 해요. 예전 이 근처를 오가며 "도대체 언제 완공되나?" 했었는데, 어느새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더군요. 산책.. 2025. 5. 11. 당(唐) 자가 들어간 단어, 그 의미를 아시나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단어 중에 '당근', '당면', '당나귀', '당닭'처럼 ‘당(唐)’자가 들어간 말들이 있습니다.이 단어들 속 '당(唐)'은 어떤 의미일까요? 오늘은 한자 속에 숨겨진 문화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당(唐)'자는 무엇을 의미할까?‘당(唐)’은 중국의 고대 왕조 중 하나인 당나라를 뜻합니다.삼국시대(고구려, 백제, 신라)가 한반도에 존재하던 시절, 당나라는 중국 대륙에 존재하며 여러 차례 한반도를 침략하거나 교류한 강대국이었습니다. 당시에는 가장 선진국이 당나라이었기 때문에 당나라의 제도 법 등 선진문물을 다른 나라에서 받아 제도화시키는 게 일반화되었던 시기였습니다.이처럼 ‘당(唐)’이 들어간 단어는 대부분 당나라 혹은 중국에서 유래되었거나, 중국 문물의 영향을 받은 것과.. 2025. 5. 9. 이전 1 2 3 4 ··· 14 다음 300x25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