蛇 (뱀 사) 足(발 족) '뱀의 발'
쓸데없는 짓을 하여 일을 망치게 하는 것을 뜻한다
제나라 진진이 초나라 소양에게 제나라와 전쟁을 하지 않을 것을 청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여러 사람이 술잔을 놓고 뱀을 먼저 그린사람이 술을 마시기로 하였습니다 한 사람이 술잔을 들고 "나는 뱀을 다 그렸고 이제 발만 그리면 되네 "라며 뱀의 발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막 뱀을 다 그린사람이 "세상에 발다린뱀이 어디 있나? 그 건 뱀이 아닐세"라고 말하며 술잔을 빼앗아 마셨습니다"
이 이야기를 마친 진진은
이어서 소양에게 " 공께서 제나라와 전쟁을 하는 것은 뱀 (蛇)의 발(足)을 그리려는 것과같은것으로 전쟁에서 졌을 경우, 오히려 지금까지 쌓은 공로마저 다 잃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였다 소양은 진진의 말을 받아들여 군대를 철수했다
사족은 뱀의 발까지 그리려다가 내기에서 졌다는 이 이야기에서 생겨난 성어 로 쓸데없는 일을하여 도리여 일이 잘못되게 되었다는 것을 뜻한다
한걸음 더
錦衣夜行(금의야행) "비단옷을 입고 밤에 다닌다는 뜻"으로 아무도 알아 자주 않는 쓸데없는 짓을 뜻한다. (예전엔 오직 달빛밖에 없으니 잘 차려입어도 모른다는 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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