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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깊은이야기29

고사성어 - 오십보백보(五十步百步) - "그게그거지 " 고사성어 五十步百步(오십보백보)는 맹자가 양혜왕에게 한 이야기애서 생겨난 성어입니다"조금 낫고 못한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본질적으로는 차이가 없음을 "이르는 말입니다              양혜왕이 맹자에게 다음과 같이 물었습니다 "과인은 마음을 다하여 나라를 다스리고 있습니다 이웃나라는 과인과 같이  마음을 다하여 정치를 하는자가없는데 어찌 이웃나라의 백성들이 줄지 않고 과인의 백성들은 늘어나지 않습니까?             이에 맹자가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습니다 "왕께서 전쟁을 좋아하시니 전쟁에 비유하겠습니다.                전쟁이 시작되자 , 겁이 난  두 병사가 도망쳤는데 , 한 명은 백보를 가고                  또 한 명은 오십보를 갔습니다 오십보 도망간자가 백보도망간.. 2025. 2. 27.
<고사성어> 토사구팽 ,이젠 쓸모없는 너! 간사함의 끝판왕! 토사구팽(兎死拘烹)兎(토끼 토), 死 (죽을 사), 狗(개 구), 烹(삶을 팽)토사구팽(兎死狗烹)은 "토끼가 죽으면 사냥개도 삶아 먹힌다"는 뜻으로, 필요할 때는 이용하다가 쓸모가 없어지면 가차 없이 버린다는 의미를 가진 고사성어입니다. 유래 1)범려의 토사구팽 중국 춘추전국시대 월나라와 관련된 이야기에서 유래합니다. 월나라의 왕 구천(句踐)은 오나라에 패배한 후 와신상담(臥薪嘗膽)하며 복수를 준비했고, 결국 명재상 범려(范蠡)와 책략가 문종(文種)의 도움으로 오나라를 멸망시켰습니다. 그러나 월왕 구천은 자신의 목표를 이루고 난 후, 자신을 도와준 문종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여 그를 제거했습니다. 이를 본 범려는 "토끼가 다 잡히면 사냥개를 삶아 먹고, 적국이 멸망하면 공신을 제거한다"며 스.. 2025. 2. 19.
한자로 본 지하철名 반야월역(半夜月)-달 달 무슨 달? ​​반야월(半 절반 반, 夜 밤 야, 月 달 월)은 '깊은 밤의 달'이라는 뜻입니다.대구지하철 1호선이 지나가며 대구광역시 동구에 있습니다.​반야월의 이름 유래는​ 후삼국시대에 고려를 세운 왕건과 후백제 견훤의 공산전투로 거슬러 올라갑니다이 전투에서 왕건은 크게 패하여 위태로운 지경에 이 이르게 돼 되었는데 왕건의 심복 신숭겸은 왕건으로 변장하여 후백제군을 다른 길로 유인한 후에 왕건을 탈출시킵니다.이때 달이 유난히 밝아 왕건의 탈출로를 환하게 비추고 있었다 하여 이곳을 반야월(半夜月)이라 부르게 되었지요, 반야월 근처에 있는 안심(安心)은 왕건이 견훤의 추격을 따돌리고 마음이 편해진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공산전투에서 승리하며 기세를 뽐냈던 후백제의 견훤은 그 후 왕위 계승 등 내분으로 맏아들로.. 2025. 2. 16.
한자로 본 지하철역名 신당(新堂驛) '신당神堂을 모신 동네' 신당역은 (新새로울 신, 堂 집 당) '신당을 모신동네'라는 뜻으로 2호선과 6호선이 지나간다. 서울특별시 중구에 소재하고 있다.원래 한자는 神堂 이었는데 일제강점기 때 新堂으로 한자표기가 바뀌었다 신당동 주변에는  예전한양도성 중 小門이었던 광희문이 있는데 이 문은 시신을 한양 외곽밖으로운반하는 용도로 사용되었고 그러다보니 그 주변에 죽은자의 넋을 기리는 사당이 들어서면서신당 神堂이라는이름의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일제시대 때 동네이름이 음산하다고 해서 한자표기를 '神(귀신 신)'에서 '新(새 신)'으로 바꾸어 神堂-->新堂으로 되었다고 한다일제강점기 때는 일본인들의 가옥이 많이 지어졌고, 해방 이후에는 서울중앙시장이 생겼는데 여기에서 서울 쌀 소비의 70%가 팔렸다고 한다. 현대그룹창업주.. 2025. 2. 16.
한자로 본 지하철역名 아차산 (阿且山)-'아차! 내가 잘못 알았네!' 阿(언덕 아), 且(버금 차), 山(산 산)  원래의 아차산의 이름인  '아단'의 뜻으로 볼 때 '해가 뜨는 언덕'이라는 뜻이다아차산역은 지하철 5호선이 지나가며 서울특별시 광진구에 소재하고 있다 아차산의 유래는  세 가지가 있다1) 산을 지고 가던 장사가 쉬었다가 다시지고 가려고  할 때 어깨끈이 끊어져 '아차'하면서     산이 놓여  '아차산'이 되었다는 설이다2) 산하나가 서울이 되기 위하여 오다가  실수로 도성(한양)을 구성하지 못하고     '아차산'이 되었다는 설이다3) 왕(명종)이 신통하다는 점쟁이를 시험하기 위해 상자 안의 쥐의 숫자를 알아맞추라고 했지만 틀리자 죽이라고 명령하였다 나중에 알고 보니 쥐의 배속의 숫자까지 맞춘 것이다. 왕이 '아차 내가 잘못 알았구나' 하고 후회했다 뒤늦게.. 2025. 2. 15.
한자로 본 지하철역名 노량진(鷺梁津)-백로가 노닐었다지! 노량진 (鷺 백로로, 梁 들보 량, 津나루 진) '백로가 노닐던 나루터'라는 뜻입니다.지하철 1호선과 지하철 9호선이 지나가는 역입니다.서울시 동작구노량진본동에 소재하고 있는 노량진은 조선시대에 용산에서 수원으로 가는 길목에 도성을 지키기 위해 세워진 부대 노량진이 세워진 이후부터 불리게 되었어요노량진이라고 불리기 전에는 수양버들이 울창하다 하여 '노들나루'라고 불렀습니다.지금도 주변에 노들길 , 노들섬이라는  이름이 불리고 있습니다. 1795년 왕실 행렬이 수원을 방문할 때 정약용은 서울로 통하는 중요한 길목인 노량진에*배다리를 놓아 말과 사람이 쉽게 강을 건널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예부터 사람들은 배가 드나드는 노량진에서 이별의 술잔을  나누곤 했답니다  ▶한걸음  더 *주변지명 장승백이 -노량.. 2025.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