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뿌리깊은이야기/문화유산이야기

사액서원이란 무엇인가?

by 제제꼬 2025. 2. 2.

 

 

 

한자로賜(줄) 額(이마액)書(글)院(집)

글자 그대로 임금이 이름을 지어서 편액(현판)을 내린 서원이다

 

 

조선 명종 때 주세붕이 세운 백운동서원에'소수서원'이라고 사액한 것이 시초이다.

쉽게 말해 나라에서 인정한 서원으로

현판 외에 책 노비 토지 등을 하사받는다.

이후로 전국에 너도나도 사원을 짓기 시작해 향촌사회의 질서유지 등 긍정적인 기능을 발휘했으나

17세기 이후 정치적인 폐단이 나타났다

그리하여

나라의 재정이 어려워지는 원인이 되고 붕당 간에 다툼의 근원지가 되었던 서원을 정리,

영조가 '당쟁의 소굴'로 지목해 300여 개의 서원을 없앴고

흥선대원군이 전국에 47개에서 서원만 남겨두고 600여 개의 서원을 모두 없앴다

대표적인 사액서원

도산서원, 용인 심곡서원, 경주 옥산서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