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사러 대전까지?? 그랬던 제가 빵 사러 새벽에 오픈런하러 가봤습니다.
대전 성심당 '망고시루'케이크 사러요. 얼마 전부터 '딸기시루' 맛있어서 전국에서 대전에 온다는 이야기는 여기저기서 들려 '얼마나 맛있길래?" 의문이 들었었는데 , 딸기시루는 판매종료되었고 (내년 딸기철에 다시 판매예정) 5월부터 망고 시루로 바꿔 판매한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망고시루도 맛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었던터라 한 번 가보자 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아침 7시경 도착했는데 벌써 줄이 깁니다. 연휴라서 사람들이 더 많은 걸까요? 대전에 성심당지점이 몇 군데 더 있다고 하는데 본점이 제일 붐빈다고 해요. 저도 줄을 서 봅니다. 8시부터 구입가능하고 구입영수증 들고 옆에 케이크 받는 곳 가서 케이크를 받는 코스입니다.
구입결제를 하고 케이크 받는 곳에서 망고시루를 받으면 돼요, 직원들이 새벽부터 망고시루 만드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망고시루는 망고가 워낙 과즙이 많은 과일이라 케이크가 무너질 수 있다고 합니다. 미리 정보를 들은 사람들은 집에서 보냉백을 가지고 오신 분들도 있었어요. 저는 그 자리에서 파는 보냉백(3,500원)을 구입했습니다. 튼튼해서 여러모로 쓸 수 있을 것 같아요.다음에 딸기시루 사러갈 때는 가져가야겠어요.
망고시루 구입하고 보니 그제야 배가 고프기 시작했어요. 빵을 사려고 했지만 빵구입 줄이 케이크 구입 줄보다 더 많았어요ㅠㅠㅠ 그나마 샌드위치파는곳(샌드위치정거장)은 대기줄이 짧아 샌드위치를 구입해 가까운 공원에 가서 브런치&산책을 즐겼습니다.
5월 5일 제가 경험한대기시간입니다( 연휴라서 관광객들이 더 많은 것 같았습니다.)
케이크대기시간 -- 1시간 10분 (8시오픈)
빵 대기시간 - 3시간예상
샌드위치 대기시간- 30분
보냉백에 얼음팩이 하나밖에 없어서 뜨거운 날씨에 망고가 무너진 거 아닐까?! 걱정이 많이 되었어요.
대전에서 점심 먹고 느긋하게 집으로 돌아오면서 '내 망고시루 잘 버티어 줘라'.. 주문을 빌고 빌었어요. 집에 오자마자 영접한 망고시루!!!
모양변형 없이 꼿꼿하게 잘 왔습니다. 망고 양이 진짜 많네요.. 빨리 먹어봐야겠어요.
여름이 끝나기전에 '망고시루'구매하고, 대전 카이스트 교정(아이들 보여주면 좋을 듯해요)갑천 등 주변 관광도 함께 해보시는 거 어떨까요?
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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