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음력 1월 15일은 새해의 첫 보름달이 정월대보름이다
올해는 2월 12일이다.오곡밥과 나물 부럼을 먹는 풍습이 있는데 그중에서 오늘은 보름나물 만드는 법을
공유해보려고 한다 (**오곡밥과 보름나물은 보름전날부터 보름날까지 하루종일 먹었어요)
정월대보름에 먹는 나물은 '겨우내 말려두었던 여러 가지 나물을 묵혀두었다가 먹는다' 하여 묵은 나물,
묵나물이라고 하였다.
집집마다 나물하는 종류는 다르지만 나는 어려서 엄마가 해주셨던 나물 중에 맛있게 먹었던 기억
위주로 다래나물, 피마자나물(아주까리) ㅅ ,호박고지(건호박),건가지,취나물, 고사리 이렇게 7가지를 해봤다
묵은 나물 만드는 레시피는 나물종류는 다르지만 들어가는 양념이나 방법은 거의 비슷하다
양념은 공통으로 파, 간마늘, 국간장, 진간장(조금), 소금, 참치액젖, 후추 깨소금 들깨가루
시래기와 건가지나물에는 들깨가루를 넣었고 모든 나물에 육수를 만들어 넣고 식감을 부드럽게 했다.
*재료준비
말려있는 나물들은 기본적은 나물굵기와 말린 정도에 따라 2-3시간 불린 후 20분 정도 삶는다.
호박고지는 물에만 불려도 얇아 금방 부드러워지는데, 건가지나물은 불렸다가 삶은 후에도 미지근한 물에 담가
딱딱함이 풀어지게 했다
*나물 볶기
*조물조물 무쳐 간이 배이게 한 나물을 순서대로 볶는다, 육수를 두 국자정도 넣어 부드럽게 한 후
마지막에 참기름 또는 들기름, 깨소금을 넣는다. 시래기와 가지나물엔 들깨루를넣고 약한 불에 뭉근히 끓인다.
※올해 정월대보름날에는 보름나물 만들어 드시고 이웃님들 모두 한 해 건강하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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